🐕 강아지 귀 뒤쪽을 쓸어주면 엔돌핀이 분비돼 진정 효과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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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 발자국
👑 발자국2026년 4월 23일 PM 09:49
뽀삐 할머니가 며칠째 사료 접시 앞에서 한숨을 쉬고 있었어요.
두부가 아침에 지나가다 물었답니다.
뽀삐가 작게 눈을 흘겼어요. 뽀삐는 평소에도 말수가 적었지만, 요즘엔 더 예민해 보였죠.
보리가 조용히 다가왔어요.
두부와 까미가 눈을 크게 떴답니다. 할머니가 아프신 건 처음 봤거든요.
뽀삐는 쌀쌀하게 말하면서도, 앉은 자리에서 일어나기 귀찮아 보였어요.
복실이가 천천히 걸어왔답니다. 뽀삐 옆에 나란히 앉아서 한참 가만히 있다가 말했어요.
뽀삐가 복실이 쪽으로 고개를 살짝 돌렸어요.
복실이가 고개를 끄덕였어요.
까미가 어디선가 작은 양치 도구를 구해왔어요. 손잡이가 짧은 핑거 칫솔이었답니다.
두부가 옆에서 뜨끔했어요.
뽀삐가 작게 웃었어요. 오랜만에 보는 할머니 웃음이었답니다.
까미가 핑거 칫솔에 강아지 치약을 살짝 묻혔어요. (사람 치약은 강아지한테 독이라는 것도 까미가 알려줬답니다.)
뽀삐가 체념한 표정으로 입을 살짝 벌렸어요. 까미가 엄청 조심스럽게 앞니부터 살살 닦기 시작했답니다.
슥슥.
슥슥슥.
까미가 어금니 쪽까지 살살 닦았어요. 1분 정도. 길지도 않았답니다.
뽀삐가 입을 닫고 잠시 가만히 있다가 말했어요.
뽀삐가 처음으로 까미 머리를 한 번 살짝 쓰다듬었어요. 까미 꼬리별이 파르르 떨릴 만큼 반짝였답니다.
저녁에 뽀삐가 불린 사료를 천천히 먹고 있었어요. 여전히 씹을 때 조심스럽긴 했지만, 아침보다 훨씬 편해 보였답니다.
두부가 옆에서 자기 입을 만져보며 중얼거렸어요.
하지만 이제 두부는 알고 있었어요. 오늘 덜 하면, 나중에 훨씬 더 힘들어진다는 걸요.
뽀삐 꼬리별이 조용히 반짝였어요. 마을이 저녁 속으로 천천히 잠겼답니다.
양치는 하루 1회 이상 권장. 매일 못 하면 주 3회라도. 강아지 전용 치약 써야 해요 — 사람 치약은 자일리톨·불소 때문에 독해요.
노견은 불린 사료 가 편해요. 치아 약하거나 빠진 아이는 습식 사료·죽 형태로 전환. 물기 없으면 씹다 숨 막힐 위험도.
치석은 병원 스케일링으로 한 번씩 제거. 집 관리만으로는 쌓인 걸 못 빼요. 2~3년에 한 번 정도, 노견은 마취 없는 스케일링 가능한 병원도 있어요. 수의사 상담 추천.
다음 편엔 여섯 친구들이 다 모여 있어요. 한 명도 빠지지 않고, 함께하는 오후랍니다.